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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기관 한방의료확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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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39회 작성일 10-07-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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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기관 한방의료확대 필요하다'
국립병원 시도립병원 의료원 등 한방진료실 운영 미흡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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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의료기관의 한방진료 현황 ◇국립중앙의료원내 한방진료부 전경 

한방공공의료 확대로 의료비절감 및 의료인력의 해소에도 기여 가능 

전체의료의 한방의료가 자치하는 점유율  최소 1/5수준은 확보되어야 


만성 및 근골격계 질환 등에 높은 치료효율성을 갖고 있는 한방의료가 의료의 한 축으로서 효과적인 국민건강관리와 지역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공립의료기관에서의 한방의료의 확대가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최근 국립의료원은 특수법인으로 변경,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탈바꿈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의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변경되지만 그대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한방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한방진료 3개과(한방내과 한방침구과 한방신경정신과 등)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전체 560병상으로 한방 병상수는 30여개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전체의료에서 한방의료가 자치하는 포션으로 볼때 최소 1/5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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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은 공공한방의료기관의 현황은 비단 국립중앙의료원뿐만이 아니라 전국 국공립병원 한방의료기관의 현황을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먼저 국립병원을 보면 앞서 언급한 국립중앙의료원 이외에 지난 3월 200병상의 규모로 개원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병원이다. 

전국 시도립병원에서 한방진료실을 운영하는 곳은 울산시립노인병원 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7개과) 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4개과), 지방공사의료원은 대구의료원 인천의료원 삼척의료원 청주의료원 군산의료원 제주의료원에서 한방과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보훈병원과 광주보훈병원에서 한방진료과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국공립의료기관수에 비하면 부족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 서호석 내과과장은 “국가의 공
공의료사업에 사회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현 보건행정에서의 한방의료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과장은 “‘한의사 보건소장의 배출’ 등 사회에서 부여된 한의학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보건행정에서의 기반 구축이 필요하고,한의학도 우리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역할을 위한 사회상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방공중보건한의사의 배출로 전국 각지역 보건소 등에서 한방진료과 활성회되고 있지만 전국 국공립병원의 상대한 한 한방의료의 점유율은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이다. 

특히 예방의학 측면에서 효율성을 갖고 측면에서 전국 산재의료관리원에서의 한방진료실의 설치 필요성은 더욱 제기되고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출범한 대한한의사협회 제40대 집행부도 공약을 통해 한의계 외연확대 및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경찰병원 군병원 보훈병원 국립암센터 등 국공립병원의 한방진료 확대, 재외공관 및 해외 한국문화원내 한방진료실 설치,지자체 설립 한방병원 확대 추진 등 한방의료의 공공의료의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힌 바 있어 공공의료기관의 한방진료실 확대를 위한 노력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한방의료의 현재의 처한 어려움을 한방공공의료의 확대를 통해 해결하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산재해 있는 모든 국공립의료기관에 한방진료실을 설치하고, 기존의 공공의료기관의 한방진료실을 한방병원으로 확대함으로서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양질의 한방의료로 인해 의료비 절감은 물론 의료인력의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의료발전 측면에서도 한방의료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의료로서 정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박현철 기자   [phyunch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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