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창덕궁 내의원에서 한의학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5일 본회 명예회장실에서 김인범 부회장·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를 비롯 창덕궁관리소 안정열 소장·허준박물관 김쾌정 관장·자생한방병원 사회공헌팀 김동희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 체험행사 관련 회의를 갖고, 창덕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인범 부회장은 “창덕궁에는 많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방문해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런 곳에서 내의원을 새롭게 운영하여 한의학 진료를 체험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한의학의 위상 제고와 세계화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5·6·9·10월 매주 목요일에 창덕궁 내의원에서 무료 한방진료 및 약첩싸기·약 갈기·한방차 시음회 등의 관람객 체험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창덕궁의 특성을 고려해 통역사를 배치함으로써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