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을 국민과 제도 속으로”
정경진 회장·정성이 수석부회장 선출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25일 호텔캐슬에서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제26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으로 정경진 원장과 정성이 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김재기 총회 의장의 개회로 시작된 총회에서 윤한룡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아래 4년간의 회장직을 무사히 마치고 본업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본업으로 돌아가서라도 할 수 있는 범위와 능력 안에서 한의학으로부터 받은 은덕에 보답할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한방의료기관간 진료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은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잘 적응해야 함은 물론 우리가 할 일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진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정경진 신임 회장 당선자>
특히 총회에서는 경기도회 제26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으로 정경진 원장과 정성이 원장이 선출됐다. 61명의 대의원이 투표한 결과, 정 당선자는 36표를 획득했고, 이만희 회장 및 안병룡 수석부회장 후보 측은 25표를 얻는데 그쳤다.
정경진 신임 회장 당선자는 “전국 1등 지부의 목표를 가지고 잠재적 역량을 발휘하여 기필코 대한한의사협회의 중추 지부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의학을 국민 속으로, 한의학을 제도 속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 당선자는 또 다모 회무, 멘토 회무, 열린 회무, 헌신 회무 등 네 가지의 희망의 쏠루션을 밝히며, 책임있는 회무 추진으로 경기도한의사회의 도약에 앞장설 것임도 강조했다.
또 정성이 수석부회장 당선자는 “한의학을 사랑하는 열정을 담아 경기도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또한 한의계 권익강화 등의 2010년도 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 7억600여 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회원 1인당 25만원의 회비로 지난 해와 비교해 동결된 액수다.
또한 2년의 임원 임기를 3년으로 연장한 것을 비롯 회장 선출 방법의 직선제 실시 등 회칙도 개정했다. 이와 더불어 감사 보궐선거를 통해 박종일 원장을 신임 감사로 선출한데 이어 중앙대의원 45명과 중앙 예비대의원 23명도 인준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유공회원 등에 대한 시상과 지역 사회의 우수 학생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