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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주장으로 한의학을 비하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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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22회 작성일 10-07-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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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주장으로 한의학을 비하말라”
한의협, 김남수씨와 이상호 기자에게 엄중 경고

한의협은 지난 20일 침사 김남수씨와 김씨를 옹호하며 왜곡된 글을 발표하고 있는 이상호 기자

의 잘못된 행태를 경고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김남수씨는 지금까지 영화배우 故 장진영씨를 비롯 故 장준하 선생, 박태환 수영 선수 등을 치료

해 효과를 거두었다는 식의 과장된 언론 플레이를 해온데 이어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뜸사랑’의 침

뜸교육 1년 정규 과정에 1인당 240만원의 수강료를 받으며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일반인들에게 침

과 뜸을 가르쳐주고 의료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라는 미명하에 불법의료 실습을 시켜왔다.

이 결과 2008년 하반기 이후에만도 전국적으로 약 1600명 가까이 수강을 한 것으로 보이며, 연

간 수십억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씨는 또 2008년 12월 10일 서울행정법원에 '침사 자격정지 처분 무효 소송'을 했으나 패소한 이

후에는 침사인 자신의 뜸 시술을 합법화하기 위한 '뜸시술자율화법(안)' 상정에도 적극 나선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씨와 더불어 김씨의 일대기 처럼 제작 발간된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의 저자인 MBC

의 이상호 기자는 최근 한의사 이상곤 원장이 인터넷신문인 ‘프레시안’에 '장진영의 봄날은 왜 갔는

가'에 대한 기고를 통해 학술적 고찰과 비판을 한 것에 대해 '장진영의 봄날이 간 진짜 이유'라는 반

박문을 기고, 故 장진영씨 치료 사례를 허위 왜곡했다.

이 반박문에서 이상호 기자는 전국 1만1천여 한방의료기관(한의원·한방병원)에서 1일 평균 35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며 한의사에게 침과 뜸, 부항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현실

을 외면한 채 한의사를 침과 뜸, 부항, 한약 등을 통해 합리적으로 환자 치료에 나서는 의료인이 아

니라 '비싼 한약만 파는 장사꾼'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매도했다.

또한 “故 장진영씨의 증세가 극적으로 호전되던 중 침뜸 치료를 뒤늦게 안 병원측의 반대로 침뜸치

료가 중단되었다”는 이상호 기자의 주장과는 달리 故 장진영씨의 남편인 김영균씨가 저술한 '그녀

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책에서는 병원측은 애초부터 故 장진영씨의 침뜸 치료를 허용했

으며, 침뜸 치료만으로 초기에 극적인 증세의 호전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항암치료와 함께 침뜸 치

료를 병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한의협은 김남수씨의 다른 허위 선전이나 한의학 역사 왜곡, 항간에 떠도는 침사자격증 위

조 의혹에 대한 증거자료도 이미 확보했으며, 날이 갈수록 도를 넘는 뜸사랑 측의 허위와 왜곡 주

장, 한의사 명예훼손에 대해 앞으로 법적소송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또한 이상호 기자에게도 진실과 정의에 입각해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기자 본연의 자세로 돌

아올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한의학에 종사하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고통을 치료하고 생명을 보살피는 것

을 천직으로 알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묵묵히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며 진료하고 있는 대다

수 한의사를 왜곡된 주장과 편견으로 매도하고 언론을 통하여 비하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무엇

이 진실인지 차분히 성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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