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용 한약제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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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치료용 한약제제 개발
한의학硏 마진열 박사팀
국내 연구진이 한약재인 감초, 당귀, 천궁, 작약 등 12~13가지를 혼합한 신종플루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개발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 한의융합연구본부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마진열 박사팀은 국내 자생 한약재들로부터 신종플루 치료용 한약제제인 KIOM-C를 추출해 생물안전등급 3등급(BSL-3) 시설을 갖춘 바이오리더스 연구진과 동물실험까지 마쳤다고 18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신종플루 바이러스 A(H1N1)을 실험용 생쥐에 직접 접종하고, 신종플루 후보물질로 개발한 한약제제 KIOM-A, KIOM-B, KIOM-C 3개를 이틀 간격으로 9일 동안 경구 투여한 결과, 감염 9일째에 KIOM-C를 투입한 생쥐의 폐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제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KIOM-C를 지난해 11월 국내외 특허출원했다. KIOM-C는 타미플루와 같은 신종플루 치료제와는 달리 천연물에서 나온 신약 후보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경구 투여로 신종 플루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한약제제 신약으로도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 물질의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작용 메커니즘 규명과 함께 대중화를 위한 알약으로 만드는 과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진열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한약이 바이러스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새로 개발한 치료용 후보물질은 한약 처방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안전성까지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KIOM-C를 다른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에 대한 효능과 추가로 항 바이러스 연구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의학硏 마진열 박사팀
국내 연구진이 한약재인 감초, 당귀, 천궁, 작약 등 12~13가지를 혼합한 신종플루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개발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 한의융합연구본부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마진열 박사팀은 국내 자생 한약재들로부터 신종플루 치료용 한약제제인 KIOM-C를 추출해 생물안전등급 3등급(BSL-3) 시설을 갖춘 바이오리더스 연구진과 동물실험까지 마쳤다고 18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신종플루 바이러스 A(H1N1)을 실험용 생쥐에 직접 접종하고, 신종플루 후보물질로 개발한 한약제제 KIOM-A, KIOM-B, KIOM-C 3개를 이틀 간격으로 9일 동안 경구 투여한 결과, 감염 9일째에 KIOM-C를 투입한 생쥐의 폐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제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KIOM-C를 지난해 11월 국내외 특허출원했다. KIOM-C는 타미플루와 같은 신종플루 치료제와는 달리 천연물에서 나온 신약 후보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경구 투여로 신종 플루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한약제제 신약으로도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 물질의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작용 메커니즘 규명과 함께 대중화를 위한 알약으로 만드는 과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진열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한약이 바이러스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새로 개발한 치료용 후보물질은 한약 처방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안전성까지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KIOM-C를 다른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에 대한 효능과 추가로 항 바이러스 연구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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