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증(腰痛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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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증(腰痛症)
여러 가지 원인으로 동통이 요부에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① 신허요통(腎虛腰痛) : 항상 은근하게 통증이 지속되며 침상에서 일어날 때 통증이 더욱 심하다. 맥은 대(大)하다. 신이 허해서 생긴 요통으로, 허리가 시큰시큰하면서 은은히 계속 아프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으며 과로하면 더욱 심해진다. 오줌이 맑고 아랫배가 조여드는 것 같고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입맛이 없고 손발이 싸늘하며 맥이 침세하면 신양이 부족한 것이다. 오줌이 누르면서 붉은 빛이 돌며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며 입안이 마르고 허열로 얼굴빛이 불그스름하고 맥이 세삭하면 신음이 부족한 것이다.
② 담음요통(痰飮腰痛) : 담(痰)이 경락을 유주하며 요배통을 유발하는데, 허리와 등의 통증부위가 일정하지 않거나 무겁고 맥은 활복(滑伏)하다. 담음이 허리경맥에 몰려서 생긴다. 허리와 등골이 뻐근하게 아프고 혹 허리와 등이 무겁고 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아프다.
③ 어혈요통(瘀血腰痛) : 낮에는 증상이 가볍고 야간에 심하며 만지면 통증이 더욱 심하다. 넘어지거나 떨어지거나 혹은 타박으로 어혈이 생긴다. 허리 아픈 곳이 고정되어 있고 찌르는 듯이 아픈데 낮에 비해 밤에 더 심한 것이 특징이며 아픔 때문에 허리를 앞으로 굽혔다 펴거나 돌리기 힘들다. 때로 대변이 검으며 오줌이 붉거나 누렇다.
④ 풍한요통(風寒腰痛) : 통증의 부위가 분명하지 않고 돌아눕기 힘들며 따뜻하게 하면 경감되고 차가우면 유발된다. 맥은 침현급(沈弦急)하다.
⑤ 습열요통(濕熱腰痛) : 날씨가 음습하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증상이 유발된다. 평소 고량후미를 상복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요통으로 습열사가 허리의 경맥에 몰려서 기혈순환이 장애되었거나 음허로 생긴다. 허리부위에 열감이 있으면서 아프고 혹 오줌색이 벌거며 양은 적고 설태는 누러면서 기름때가 낀 것 같다.
⑥ 기요통(氣腰痛) :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걸으면 증상이 더욱 심하다. 사람이 사업이나 소망에 실지하면 심혈이 왕성하지 못하니 근맥을 기르지 않으면 기가 체하고 허리가 아파서 오랫동안 서 있지 못하고 멀리 걷지도 못한다.
⑦ 식적요통(食積腰痛) : 허리를 뒤로 젖히기 힘들다. 식적(비위의 운화기능장애로 먹은 음식물이 정체되어 생김) 때 습열이 허를 편승하여 신에 들어가서 생긴다. 허리가 아파서 굽혔다 폈다 하기 힘들어한다.
⑧ 좌섬요통(挫閃腰痛) : 무거운 것을 들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허리를 접질러서(삐끗해서) 생긴다.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기 힘들고 움직이면 아픔이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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